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 조감도(최고 65층!)

여의도 시범아파트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1,584세대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삼부토건, 현대건설, 대림, 부국, 한국건업, 건설산업 등이 맡아 1970년에 착공해서 1971년 완공되어 민간에 분양되었고,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24개의 동이 12~13층 규모로 구성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민간인 고층아파트이자 대단지이며, 최초로 여의도에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기둥식 아파트로 역사적 가치로 인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1971년에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의 여의도 수변도시로 재탄생 예정이라는데요!

50여 년만에 어떻게 재건축될지 진행되는지 궁금하니 내용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었다는데 무슨 뜻인지 알아보고 갈게요.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 및 재건축을 서울시가 주민과 함께 사업 초기 단계부터 논의하여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히 결합된 정비계획안을 짠 뒤, 빠른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17년에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았는데, 재건축이 보류되고 있다가

2021년 말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처음 신속통합기획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고층 재건축단지가 된다고 하네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계획원칙 4가지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여의도의 도심기능 지원을 하면서도 수변으로 열린 도심 주거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와 건축배치안,

스카이라인 계획안, 문화공원 내 전망데크, 입체적 경관계획안입니다.

출처: 서울시

 

위의 목표 하에 4가지 수립된 계획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심형 주거 및 복합기능 도입
   - 문화/전시/업무/커뮤니티/상업 등 다양한 복합기능 도입을 전제로 용적률 상향
    : 국제업무지구와 주거지를 연계하는 복합개발을 위해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300%)에서 준주거지역(400%)으로 상향 
   - 기존 1,584가구에서 2,500가구로 수용 인원을 늘리고자 최고 65층의 초고층 건물 조성

2. 한강변 수변문화거점 조성
   - 전망데크(deck)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석양 조망 명소(그레이트 선셋 한강)로 관광명소 "문화공원" 조성

3. 지구 보행 네트워크 확립
   - 위의 문화공원과 한강공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보행 일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입체보행교를 신설 예정
   - 비좁았던 여의대방로는 10m로 확장해 상가 배치

4. 초고층 스카이라인과 입체적 수변도시 경관 창출
   - 250m인 63빌딩과 333m 높이를 자랑하는 파크원 사이에서 최대 200m로 높이를 조절해
     전체적으로는 U자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하여 서울 시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건축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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